울산시 올해 5조1700억 투자유치 힘쓴다

2025-02-25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산업수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조1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친다.

울산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3대 전략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 △전략적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기업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강화 등이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한다. 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과 특구 사업 본격 추진, 주력산업·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지역 주도 대학 혁신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략적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 유치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투자유치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현장 지원 전담 조직과 권역별 현장 지원 책임관을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후속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투자기업 실태조사를 통한 잠재 투자기업 발굴과 조사결과 분석 및 자료 축적을 통해 기업 지원정책 수립 및 통계자료로 활용하는 등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간다.

또 핵심 목표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 전담 관리인을 지정해 투자상황 관리, 추가 투자수요 파악 및 인센티브 안내,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현장 투자상담회 개최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투자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