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교 60주년 미래지향적 관계 노력해야”
2025-02-26 전상헌 기자
장 총장은 “한일 관계가 지나치게 정치화돼 있다”며 “양국 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로 인해 외교적 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장 총장은 “한일 관계 정치적 이용에 대한 국민적 견제가 가능해져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양국 간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방안을 제언하기도 했다.
포럼의 회장인 김기현 의원은 “많은 반대 속에서 양국 간의 수교가 이뤄진 지 어느덧 60년이 지났고 다양한 갈등도 있었지만, 수교가 양국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K-팝 등 한류와 윤석열 정부의 관계개선 노력으로 인해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된 만큼,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경제·안보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 마련에도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