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폭 안전관리 선도도시 자리매김 기대”

2025-02-26     서정혜 기자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제정된 ‘방폭안전관리 조례’의 후속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백순흠)는 25일 울산 석유화학단지 공장장·안전 관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 시청각교육관 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제정된 ‘방폭안전관리 조례’에 발맞춰 김희종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장이 ‘방폭 안전관리 조례 사업계획 수립’에 대해 안내했다.

김 실장은 발표에서 “울산은 방폭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방폭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사고를 예방하고 울산이 방폭 안전관리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은 방폭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 산업안전 수준을 향상하고, 방폭 안전을 위한 법규와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전국적으로 방폭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이사 등 5명에는 한국방폭협회 발전 기여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한국방폭협회의 2024년 결산, 2025년 사업계획·예산안, 임원 연임안 등의 의결됐다.

박종훈 한국방폭협회 공동회장은 “안전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기본과 원칙만이 토대가 되어야 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은 우리 국민 모두의 일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널리 확산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방폭협회가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폭협회는 방폭기술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 발전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한 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방폭·안전 기술 조사,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