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0대, 주차 차량 9대 추돌

2025-02-26     정혜윤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골목길에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 남구 달동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길 양쪽에 주차된 차량 9대를 연속으로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고 무보험 상태로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동 주차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