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과학대 학생 10여명 탄핵반대 시국선언

2025-02-27     이다예
울산 지역 대학생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산과학대인’이라고 밝힌 지역 대학생 10여 명은 이날 울산대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헌정 질서는 흔들리고 있으며, 법치주의에 기반한 것이 아닌 사상과 이념에 따라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한 국가의 대통령 탄핵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장에는 울산대 졸업생, 세이브코리아 현수막과 태극기를 든 시민 80여 명도 함께 했다.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한 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23학번 이상협씨는 “전세계가 공산주의를 선택할 때 이승만 대통령께서 세우신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며 “5000년 가난의 역사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찬란한 선진국으로 만든 대한민국을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생들도 “재판관 뒤에서 재판 진행을 좌우하는 정체불명의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