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울 문화연대 울산 ‘최애가치멍’ 순회전
‘경부울 문화연대 울산’ 예술인들이 참여한 융·복합 전시회인 ‘최애가치멍’ 전시회가 울산 중구생활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중구 다운동 세린작은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전문 문화예술인 14명이 참여해 액자와 실물 등 18점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는 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연 바 있다.
전시명인 ‘최애가치멍’은 가장 아끼고 가치로우며 가만히 볼수록 아름다운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최측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결합된 작품들이 시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부울 문화연대 울산’은 동화작가, 소설가, 사진작가, 건축가, 무용가, 시낭송가, 작곡가, 국악인, 시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총 회원은 25명으로, 연령대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아울러 전시회에서는 전시된 액자와 도서에 대한 감상문, 생활문, 독후감을 모집하고 있다.
시민들은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제출된 감상문에 대해 선정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모두에게 열려 있다.
한편 ‘경부울 문화연대 울산’은 최근 중구생활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경부울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권일 사진가가 ‘경부울 문화예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인 권일 사진가는 오랜 기간 동안 활발한 창작활동과 전시회를 통해 사진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경부울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선희 운영위원장은 “권 작가는 사진예술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왔고,그의 작품은 경부울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며 “그의 지속적인 노력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경부울 문화예술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