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소폭 개선…기준 이하 여전
2025-02-28 오상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2025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07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4.7로 전월(67.5)대비 7.2p로 올랐고, 전년동월(81.8) 대비로는 7.1p 하락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5.5p 상승한 80.7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9p 상승한 72.1로 나타났다. 건설업(65.8)은 전월대비 0.7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3.5)은 전월대비 9.5p나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가 68.0에서 74.4로 6.4p 개선됐고, 수출과 영업이익 지수도 높아졌다. 자금 사정은 68.7에서 73.3으로 4.6p 올랐다.
역계열로 집계되는 고용(95.4)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5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30.5%) △업체 간 경쟁심화(23.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9.6%로 1개월 전보다 3.0%p, 전년 같은 달보다 2.5%p 각각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은 전달보다 2.3%p, 중기업은 3.7%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은 2.7%p, 혁신형 제조업은 3.5%p 하락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