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정 3월의 수산물 가자미·참다랑어

2025-03-04     오상민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가자미와 참다랑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가자미는 눈이 한쪽에 몰려있는 것이 특징인 생선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셀레늄과 칼륨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백한 맛의 가자미는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밀가루를 입혀 구워 먹는 게 일반적이다. 울산 사람들에겐 참가자미로 더 익숙한 용가자미는 동구 방어진에서만 전국 총생산량의 60~70%가 잡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참다랑어는 최대 3m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으로 ‘바다의 귀족’이라고 불린다. 참다랑어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 생선은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주로 회로 즐기고, 뱃살 부위는 고급 식재료로 활용된다.

3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제주 서귀포 사계마을과 인천 옹진 모도리마을이 선정됐다.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의 회동항 방파제 등대가 뽑혔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