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복군 30주년 기념, 영상 제작·축제연계 행사

2025-03-04     김갑성 기자
지난 1일 ‘기장군 복군(復郡) 30주년’을 맞이한 부산 기장군은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기장’으로 불리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편입됐다. 광복 이후 1973년에는 양산군에 병합됐다. 이후 양산군 동부출장소를 거쳐 1995년 3월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되면서 81년 만에 ‘기장’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기장군은 올해 복군 30주년 기념 슬로건을 ‘30년을 뛰어넘어, 다시 도약하는 기장’으로 확정했다.

군은 군민과 함께 이룬 기장의 눈부신 성장을 기념하고 기장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복군 30년사 영상 제작 △복군 기념 책자 발간 △복군 기념 사진전 △기장역과 기장읍성 등을 연결하는 조명거리 행사 등 기장의 역사를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대변멸치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차성문화제 등 주요 축제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복군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등 올 한해를 군민 모두와 함께하는 ‘복군 기념의 해’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