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37회 울산상공대상’ 3명 선정

2025-03-05     서정혜 기자

울산상공회의소는 ‘제37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로 △경영대상에 정원군 케이디엠텍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유원일 HD현대미포 상무 △안전대상에 고일주 한국몰드 회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영대상에 선정된 정원군 케이디엠텍 대표이사는 IMF 불황 시기 석유화학플랜트 설비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상생·협력의 경영을 바탕으로 노사분규 0%의 ‘원팀’을 이뤄 현장 시공부터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시스템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 가스공사 3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과 지역사회 여러 방면에서 공헌·기부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기술대상에 선정된 유원일 HD현대미포 상무는 선박전장시스템 설계 전문가로 선박제어시스템(ACONIS) 최적화를 통해 선박 설계 기술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특허확보 노력으로 선박용 기자재 개발·국산화를 확대했고, 디지털 생산 시스템 구축·설계 전문인력양성을 바탕으로 국내 선박설계 경쟁력을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안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일주 한국몰드 회장은 ‘안전’을 타협할 수 없는 경영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동차 금형 제조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 AI(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한 점이 높이 호평 받았다.

열화상(적외선) 화재감지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위험지역 근로자 출입을 사전에 방지하는 AI 딥러닝 기반 인체감지 솔루션까지 개발해 자사·자동차 제조현장에 적용을 확대하는 등 안전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37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과 상패를 준다. 또 내년도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무료 수강 특전도 준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