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케미칼,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대상 선정

2025-03-05     서정혜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는 울산의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아이케미칼(대표이사 홍성호)이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아이케미칼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바인더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인더는 전극의 활물질과 집전체를 결합해 배터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필수다.

아이케미칼은 전극 안정성과 수명을 개선한 고성능 바인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이차전지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해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아이케미칼은 울산TP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울산TP는 2023년부터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대상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울산 이차전지 협의체 협력사업’으로 컨설팅 공급기업과 세액공제 수요기업을 모집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울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관련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면서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책을 확대해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