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본과 개강 늦춰, 신입생 개강은 예정대로 진행
2025-03-05 이다예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는 본과 개강을 오는 31일로 연기했다.
대학은 재학생이 학업에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개강을 연기했다.
다만 신입생 110명에 대한 개강은 예정대로 이날 진행됐다.
이와 같은 개강일 상황이 계속된다면 재학생들의 대규모 유급·제적 사태가 예상된다.
대학별로 수강 신청과 정정 기간이 남아 있고, 복학했더라도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정확한 현황 파악은 차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학의 설명이다.
신입생들마저 수업 거부에 동참하고 있어 파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캠퍼스 안팎에서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눈치를 보며 휴학 동참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