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농수산물직거래장터 18일 재개장
2020-04-21 정세홍
울산 북구는 지난 6주간 운영을 중단했던 강동농수산물직거래장터를 최근 재개장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재개장에 앞서 장터 실내·외 방역을 실시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장터 방문객에 대한 발열을 체크하는 등 안전하게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개장 첫 날 장터를 방문한 전민주(45·북구 신천동)씨는 “한 달에 1~2번 정도는 장터를 찾아 신선한 농산물도 사고 국수를 먹기도 했는데 이렇게 다시 개장해 반가운 얼굴의 할머니들을 뵙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윤영규 장터 자치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장하게 돼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농산물 본격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어 더이상 운영 재개를 미룰 수 없었다”며 “북구와 협조해 방역 소독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농수산물직거래장터는 매 주말 강동 달곡마을 입구 교량 하부에서 강동농수산물주말직거래장터 자치회 주관으로 열려 지역 제철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