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관광벨트 구축 추진현황 살펴
2025-03-07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는 6일 울산시의회 공진혁 위원장을 비롯해 영남권 시·도의회운영위원장 5명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시도의회별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영남권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가 대구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영남권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다뤘던 ‘영남권 관광 벨트 구축’과 관련한 기본 방향 수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권역별 관광 개발 계획과 전략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또 야간 관광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하며, 영남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 위원장은 “야간 관광은 밤 시간대에 관광 명소, 콘텐츠, 축제 등을 즐기는 특성상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남권이 협심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