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가 0.02% ↑, 전셋값 0.07% 올라 전국 최고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적인 하락세 속에도 한 주 새 0.02%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1주(3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2% 올랐다. 이는 3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다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국적으로 서울이 0.14%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울산이 가장 높았다. 또 강원·전북이 각각 0.01% 오른 것을 빼고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남구가 각각 0.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0.03%)와 울주군(0.02%)이 뒤를 따랐다. 동구는 전주보다 0.06%로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만에 0.07%나 껑충 뛰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중구와 남구가 각각 0.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와 북구가 각각 0.06%, 울주군이 0.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뒤를 이어 울산(0.02%), 강원·전북(0.01%) 등은 상승했다. 충북(-0.02%), 인천(-0.03%), 경기·광주·대전·충남·전남·경남(-0.04%), 경북·부산(-0.05%), 제주(-0.07%), 세종(-0.09%), 대구(-0.1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07%)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울·광주(0.03%), 부산·경기·세종(0.02%), 충북(0.01%) 등도 올랐다. 인천·강원·경남 등은 보합, 경북(-0.01%), 충남(-0.02%), 전북·전남(-0.03%), 대전(-0.04%), 대구·제주(-0.05%) 등은 내렸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