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택시 담벼락 충돌…4명 사망·1명 중상(종합)

2025-03-07     신동섭 기자
6일 오후 1시1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숙박업소 담벼락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택시 기사를 포함한 4명이 숨지고, 승객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다른 차량과의 충돌 등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인 데다 도로가 급격히 꺾이는 구간이었으며, 사고 당시 약한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장소에 택시가 제동장치를 밟은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로 선형과 기상 상태,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