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전 울산시장, 이재명 사법정의특보 맡아

2025-03-10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정의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을 당 대표 사법정의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송철호 사법정의특보는 전 울산시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으며, 오랜 기간 법조 및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법 정의 실현에 힘써왔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정한 사법 체계 구축과 인권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도와 공정한 법치와 사법정의 실천으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 전 시장은 하명수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