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자동차·유화 일자리 창출 35억원 투입

2025-03-1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5억5700만원을 투입,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의 고용 유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3개다.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신규 입사자 및 퇴직 숙련공의 재취업을 유도하고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자동차 업종 상생 협약 확산 지원 사업은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원·하청 간 임금·복리후생 격차를 완화해 이중 구조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머지 사업은 석유화학 업종 상생 협약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자동차·석유화학 업종 신규·재직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업 등 주요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