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지시설 대부분 최우수 ‘A 등급’
2025-03-13 권지혜 기자
12일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노인복지관 240곳, 사회복지관 287곳, 양로시설 15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대부분 사회복지시설들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0점 이상은 A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B등급,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C등급, 60점 이상 70점 미만은 D등급, 60점 미만은 F등급이다.
우선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남목노인복지관, 울산북구노인복지관, 남부노인복지관, 중구노인복지관 등 울산의 노인복지관 12곳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도산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5개 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았다.
사회복지관의 경우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북구종합사회복지관,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은 A등급을 받았으며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중부종합사회복지관은 B등급을 획득했다.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5개 항목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울산의 양로시설인 성애양로원과 울산양로원 2곳도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울산의 사회복지시설들은 대체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노인복지관(240곳)은 A등급 176곳(73.3%), B등급 39곳(16.2%), C등급 10곳(4.2%), D등급 4곳(1.7%), F등급 11곳(4.6%)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관(287곳)은 A등급 236곳(82.2%), B등급 34곳(11.9%), C등급 4곳(1.4%), D등급 4곳(1.4%), F등급 9곳(3.1%)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로시설(153곳·6곳은 평가 거부)은 A등급 74곳(48.4%), B등급 23곳(15.0%), C등급 15곳(9.8%), D등급 10곳(6.5%), F등급 31곳(20.3%)로 조사됐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