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인협회 계간지 ‘울산문학’ 봄호 펴내

2025-03-18     차형석 기자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고은희)가 계간 <울산문학> 2025년 봄호(통권 111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황지형 시인의 ‘증정본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35편의 시, 손상철 시인의 시조 ‘방어진 필사-슬도, 그리운 이별’ 등 시조 20편, 손경숙 수필가의 수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등 23편의 수필이 실렸다. 또 아동문학가의 박해경 동시 ‘땅속 시계’를 비롯해 4편의 동시와 최봄의 동화 ‘풀꽃부적’, 김태환 소설가의 소설 ‘종마’를 비롯해 3편이 수록됐다.

특집으로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정경아 수필가의 수필 ‘바위에 새긴 이야기, 세계유산으로 새김하다’를 실었다. 또 ‘울산의 축제’를 주제로 ‘울산의 해양축제’(권주열)와 ‘태화강마두희축제’(권상연 수필가), ‘울산고래축제’(성환희 시인)와 ‘울산쇠부리축제’(육종숙 수필가), ‘울산옹기축제’(배영화 시인)를 다뤘다.

‘울산문학 톺아보기’ 코너에서는 이정환 시조시인의 계간평 ‘일상의 미학적 승화’를 실었다. 이와 함께 화보, 특히 울산문협의 특화사업인 ‘문학과 인공지능’ 특강 사진과 함께 회원의 출간과 수상, 편집 후기 등이 담겼다.

고은희 울산문협 회장은 “AI시대에 문학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협회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학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문학> 봄호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울산문협 사무실에서 나눠주고, 출판기념회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