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신종 코로나로 중단됐던 노상주차장 일부 운영 재개
2020-04-22 정세홍
울산 중구가 지난 2월말께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중단했던 일부 공영주차장의 운영을 재개한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23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가운데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10개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중 2곳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운영 재개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격리자 수의 감소 추세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는 상황임을 고려, 이용고객이 많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공영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유료 운영을 전면 중단했던 6개 노상공영주차장과 4개 노외공영주차장 가운데 노상공영주차장인 태화강국가정원 2곳, 총 495면의 운영을 재개한다.
공단은 이후 오는 5월 중으로 무인관제장비를 설치할 예정인 우정1공영주차장과 인근에 위치한 우정2공영주차장의 운영도 재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울산시장 등 2개 노외공영주차장과 학성가구거리, 학성새벽시장 등 4개 노상공영주차장의 경우에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운영 재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