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 시설 확충 독서 친화환경 만든다

2025-03-19     이다예
울산시교육청은 독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 도서관 기반 시설 확충 사업에 12억5700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을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독서·인문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시설 새 단장, 책카페 조성, 비품 교체, 장서 확충 등 네 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새 단장 사업은 노후화된 도서관을 미래형, 지역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해 독서 친화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학교당 8500만원씩 총 8개교를 지원한다.

책카페 조성 사업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책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학교당 2550만원 5개교를 선정한다.

낡은 도서관 비품 교체에도 학교당 850만원 17개교를 지원한다.

장서 확충비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반영해 올해 학교운영비 총액 배분 사업으로 일괄 교부됐으며, 추가 협력 사업비를 통한 장서 확충 지원 계획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까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도서관 시설 확충 공모 접수를 진행해, 총 30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교가 사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