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시의원, 외솔큰길 도로개설 사업 점검

2025-03-19     전상헌 기자
울산시는 중구 외솔큰길 도로개설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도로개설 노선(안)의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진행과 함께 토지 보상 가능 구간에 대한 보상을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울산시는 김기환(사진) 의원이 ‘외솔큰길 도로개설 추진 현황 및 산전마을 당산나무 보호’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답변서를 통해 “제2명촌교,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계해 중구지역 남북축 형성을 위한 주요 도로인 외솔큰길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계 착수 단계인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도로개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구간 지장물 보상과 보호수, 마을 제당 이전·존치 계획에 대해 “구간 내 편입되는 지장물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입토지 및 물건 조사, 보상계획 공고 등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보호수와 마을 제당은 도시계획시설부지 내 포함돼 있으나, 이전 및 존치 방향에 따라 노선 계획(안)이 변경돼 현재 최적의 안을 도출하고자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솔큰길 도로개설로 남북 방향 주요 간선 도로축이 완성돼 산업로와 화합로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과 지역 간 균형개발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