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 개선 건의안 부결 등 9건 의결

2025-03-19     정혜윤 기자
울산 남구의회는 18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의원 발의 조례안 3건 등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예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선 촉구 건의안’이 상정됐다.

건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됐지만 거수표결 결과 재석의원 14명 중 찬성 6명, 기권 8명으로 부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임금택 의원은 “장생포 야관경관 개선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 의원은 “미디어파사드 설치 예산이 27억원에 이르지만 비용 대비 효과 검증과 유지 관리 방안이 없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장생포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재원 투입보다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이미 조성된 관광 인프라에 디테일을 담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기 의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오는 21일 수암한우야시장이 개장하고 28~29일 궁거랑 벚꽃한마당이 열려 많은 분이 남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