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터미널 폭발·화재 공동대응 방안 모색
2025-03-19 오상민 기자
이번 회의는 지난달 10일 온산항 한 탱크터미널사에서 발생한 저장탱크 화재·폭발사고를 계기로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유사 사고 발생을 대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해경과 소방은 회의를 통해 △관내 탱크터미널 분포 현황 및 기관간 화재 대응장비 공유 △상반기 내 화재·폭발사고 공동 대응 훈련 실시 △해양시설 집중안전 점검기간 합동 점검반 구성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비상연락망 확보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울산항은 전국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만으로 대규모 탱크터미널이 밀집돼 있다”며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재·폭발사고 대응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