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외국인 근로자 조기 정착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

2025-03-20     김은정 기자
울산 동구는 19일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11개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외국인주민지원 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동구는 최근 관내 기업체 고용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함에 따라 민관이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정착과 지역 주민과의 융화를 돕기 위한 체계적인 종합 지원책으로 ‘울산 동구 외국인주민지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동구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유관기관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울산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울산고용노동지청 등 11개 기관과 외국인 주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에 대한 공유 및 토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외국인주민지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처음 개최하는 자리다. 외국인과 관내 기업, 지역민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 촉진을 위해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크다”며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함께 잘 살아가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