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임시회 9일간의 일정 마무리

2025-03-21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가 20일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한 후 제8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며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의정모니터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5분 자유발언, 안건 심의,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13~19일 상임위별 활동을 통해 심의 의결한 17건의 안건(조례 15건, 동의안 2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와 함께 손근호 의원은 ‘울산페달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손 의원은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 ‘울산페달’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전용 앱 개발, 가맹점 확대 및 소비자 유입 정책 도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존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성룡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며 이날 개회 선언은 김종섭 부의장이 했지만, 폐회 선언은 의장으로 의사봉을 이어받은 이성룡 의원이 했다. 이는 지난해 8월9일 ‘이중 기표’로 인한 무효표 논란으로 안수일 의원이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당시 임시회 개최 선언은 이성룡 의장이, 폐회 선언은 김종섭 부의장이 한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나온 것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