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실내 배드민턴장 등 울산 곳곳서 화재 잇따라

2025-03-24     이춘봉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3분께 천연기념물인 울주군 온산읍 목도에서 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는 “1시간여 만에 큰불은 잡았지만 소방용수 공급이 다소 어려워 잔불 정리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3시59분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1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불은 화재 발생 1시간30분만에 건물 두 동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 당시 내부에서 20여 명 가량이 배드민턴장에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