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50%(이달 6~21일) 돌파…울산 49.8%
2025-03-25 차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6일부터 2006년 출생한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 결과 21일까지 8만201명이 지급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총 지원 대상 16만명 기준으로 50.1% 절반 수준이다.
울산은 같은 기간 지원 대상 3608명 중 1796명이 지급받아 49.8%를 기록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전국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 예매처(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공식 누리집을 통해 5월31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고,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었다. 국내 초연 20주년을 맞은 ‘지킬앤하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연 중이며,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고흐의 강렬한 화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울산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뮤지컬 ‘명성황후’(5월16~18일) △현대예술관의 대니 구 ‘프리마베라(Primavera)’(4월29일), 연극 ‘꽃의 비밀’ (6월20~21일) 등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만간 2차 보도자료 제공과 SNS 홍보 등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처음 발급받아 사용한 2005년생 이용자 후기를 이달 중 문체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