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935억 들여 중소기업 지원한다
2025-03-27 석현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울산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은 14만1974개로, 전체 기업의 99.89%에 달한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는 35만7362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87.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구축, 혁신 성장 등에서 핵심 경제 주체 역할을 하지만,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기술·창업 등 8개 분야 43개 사업으로 구성된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935억2700만원으로, 지난해(831억원)보다 12.6% 증액됐다. 중소기업 지원 분야별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신청 절차는 울산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