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공동주택 내 범죄경력자 취업 여부 점검
2020-04-23 이춘봉
울산 울주군은 오는 6월30일까지 ‘2020년 공동주택 내 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162곳의 경비원을 대상으로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조회 동의서를 받아 조회한다.
점검 결과 위반이 적발되면, 취업 전 범죄 전력 확인 의무를 위반한 관리주체 등에게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범죄 전력이 있는 종사자에 대해서는 해임 조치 요구 등 행정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경비원의 특성상 입주민과 접촉하는 일이 많고, 치안에 직결된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매년 아동 및 청소년에 관련된 범죄 경력을 조회하는 것만으로도 단지 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