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산불피해 복구 성금 5억 기탁

2025-04-01     서정혜 기자
31일 고려아연이 울산·경북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성금과 별도로 울산을 비롯해 지역별 진화 현장·재난봉사센터에 물품·간식도 지원했다.

지원된 성금은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매년 연간 영업이익의 1%가량인 60억~8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봉사를 비롯해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2010년부터 총 830여억원을 기부해 왔다.

지난 연말에는 저소득 청소년 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무료 순회진료 사업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보태며 통 큰 기부를 했다.

고려아연은 사업장을 둔 울산에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울주군 지역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지원, 저소득가구 월동비 지원 등을 위해 5억원을 기탁했다. 중구에도 청소년 특화사업 진행 미혼모부자 지원, 저소득·복지 위기가구 지원 등을 위해 5억원을 쾌척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