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울산 현충시설에 ‘남창 3·1의거기념비’
2025-04-02 권지혜 기자
남창 3·1의거기념비는 1919년 4월8일 울주군 온양읍 남창에서 독립운동을 외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비다. 고종황제 장례식에 참여하고 온 이재락을 통해 서울의 만세운동을 전해들은 이수락, 이희계, 이쾌덕, 이용락은 태극기를 제작해 이쾌경과 함께 장날을 기해 의거했다. 의거에 참여한 많은 이들은 징역과 태형으로 고문을 받았지만 민족혼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19년 4월8일 남창 장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을 했던 이용락 선생 등 고장 출신 독립운동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자 남창 3·1의거 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994년 3월1일 건립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