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수술실, 대한병원협회 QPS 활동 우수사례에
2025-04-03 차형석 기자
이번 QPS 활동은 다양한 진료재료의 발전과 수술 장비의 고도화와 수술실 간호사의 업무 증가 등 변화하는 수술실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처방 오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진료재료는 3000여 종이 넘고, 동일한 재료라도 명칭과 규격이 상이해 처방 과정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이 존재했다.
울산대병원 수술실은 △진료재료 명칭의 통일화 △신규 재료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교육 △정형외과 임플란트 처방코드 세분화 △기록지 상단 진료재료명 표기 △바코드 시스템 적용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료재료 처방 오류율은 기존 0.106%에서 0.012%로 약 88.6% 감소했다. 진료재료 관리 인식도와 업무 만족도 역시 각각 10점 이상 상승했다.
안서희 QPS 실장(심장내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