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민·배성현 쌍둥이 형제, 폴리텍大 AI산업안전시스템과 동시 입학
2025-04-03 이다예
2일 울산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 배성민·배성현(24)씨는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아버지를 보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다. 이들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가장들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관리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형제는 “이전 대학에서는 수업시간 외에는 교수님을 직접 뵙기가 어려웠지만, 울산폴리텍대학에서는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수시로 소통하려고 노력하신다”며 “교수님과 함께라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설명했다. 형제는 1년 동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아버지와 같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산업안전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폴리텍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