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사라진 자리에 주유소가 생겼다’, 석유에 얽힌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2025-04-08 차형석 기자
한국석유공사 이상현(사진) 차장이 과학의 다각적인 시각으로 석유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 <공룡이 사라진 자리에 주유소가 생겼다>(이케이북·248쪽)를 출간했다.
저자는 한국석유공사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며 18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석유 공학자이자, 베트남 생산 현장과 다양한 해외 운영 사업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오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이다. 그는 ‘찾아가는 미래 에너지 교육’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책은 △1부 생명과학으로 풀어낸 석유 에너지 △2부 지구과학으로 탐사한 석유 에너지 △3부 화학으로 탐구한 석유 에너지 △4부 물리학으로 들여다본 석유 에너지·에너지 인사이트·과학과 친해지기로 구성돼 있다. 탕후루, 티라미수 케이크와 같은 흥미로운 비유로 독자가 과학으로 쉽게 접근하도록 장벽을 낮춰준다.
책에서는 오늘날 인류가 과학기술을 이용해 땅 속에 숨은 석유 자원을 찾아내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게 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를 알려주고, 내가 배운 과학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방향을 제시하며 석유 에너지를 관찰한다.
작가는 전작 <석유야 놀자>에 이어 이번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도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