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특수학급, 과밀현상 완전 해소

2025-04-09     이다예
올해 1학기 울산 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이 모두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 학교 특수학급의 과밀학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특수학교 및 유·초·중·고 특수학급 중 과밀학급은 총 742개다.

울산은 지난해 1개에서 올해 0개로 과밀학급이 해소됐다.

특수학급에서 과밀학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2%에서 올해 0%가 됐다. 제주와 세종도 울산처럼 0%를 기록했다.

이는 울산시교육청이 교육부와 협력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의 잉여 공간 확보에 나서는 등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연구원과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등 특수교육 기관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수교육대상자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자 특수학급 15개를 신·증설한 바 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유치원 4명 초·중등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을 초과하는 학급을 뜻한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