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무보존회 울산지부 출범

2025-04-11     차형석 기자
국가무형유산인 처용무의 올바른 계승과 보존을 위한 처용무보존회가 울산에도 출범한다.

(사)국가문화유산 처용무보존회 울산지부는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1부 학술회와 2부 창립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학술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창립공연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울산지부 이수자인 이혜주, 박문연, 변창일, 오명래, 김지영이 나서 원형 처용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처용무보존회 울산지부 창립은 국가무형유산인 처용무의 올바른 계승과 보존을 위함이다. 처용무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현존하는 한국 전통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춤으로,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있다.

(사)국가문화유산 처용무보존회에는 100여명의 이수자가 문헌탐구와 심포지엄을 통한 학문적 연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가문화유산 처용무보존회 울산지부는 “이번 처용무보존회 창립은 처용(처용무, 처용문화)이 가진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있다”며 “이번 창립행사를 계기로 처용의 발상지 울산에서 처용무와 처용문화의 보다 긍정적 이미지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