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의원, 이재명 대선예비후보 수행실장 선임

2025-04-14     전상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수행실장으로 김태선(울산 동구·사진)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지난해 이재명 당대표 수행실장에 이어 지난 11일 이재명 예비후보 캠프 인선에서 수행실장으로 다시 한번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일정을 담당했던 김 의원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이 후보와 전국을 동행하며 민심을 전달하고, 전략 메시지를 조율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수행실장 선임은 울산과 영남권에 대한 이재명 예비후보의 관심과 배려의 의미로 보인다. 캠프 주요 인선에서 영남권 인사의 비중이 적은 가운데, 울산을 비롯한 부산·경남의 민심을 정무 감각은 물론 현장 대처 능력을 인정받은 김 의원을 통해 반영하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과 중앙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울산과 부산·경남의 목소리가 국가 비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