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 모집

2025-04-14     오상민 기자
울산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수출구원책’이 본격 가동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형석)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2차(수출 바로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특히 미 관세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미국 수출과 관련된 관세 피해(또는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한정되며, 총 29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은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등 기존 14개 마케팅 서비스 외에도 관세대응 특화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관세 피해 컨설팅 △관세 분쟁 해결 △서류 대행 △대체 공급망 확보 등이 포함된다. 법률·세무·통관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5·752·8580.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