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고령자 면허반납땐 50만원 혜택 ‘반납률 급증’

2025-04-14     신동섭 기자
울산 울주군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 시행 효과로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이 대폭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시행 이후 지난달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 실적이 총 410건에 달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인 358건을 초과했다. 읍면별 배부 수량 450개 중 91.1%가 소진됐다. 특히 범서읍, 언양읍, 온양읍 등 6개 읍면은 배부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온누리상품권 40만원과 울산시가 제공하는 10만원 상당 교통카드를 포함해 총 50만원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인센티브가 큰 호응 속에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회 추경에서 온누리상품권 추가 확보에 나섰다.

또 오는 7월 2차 인센티브 배부를 계획하고, 최대한 많은 수량의 교통카드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울산시에 교통카드를 추가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