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술작가회 19회 회원전 “위로와 여유의 시간 되길”

2025-04-15     차형석 기자
울산예술작가회(회장 신선례)의 제19회 정기회원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울산예술작가회는 동양화, 서양화, 사진, 서예, 공예, 조각, 민화 등 다채로운 미술영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 14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해마다 정기회원전을 통해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10여년 간 ‘심미안’이란 단체명으로 활동하다 2017년부터 울산 미술계에서 창작역량과 실력, 의지면에서 주목받는 미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울산예술작가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정해진 주제 없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한글서예 신선례, 조각 이인행, 조각 김진철, 서양화 윤옥란, 한문서예 신정아, 공예 이영아, 서양화 도정연, 문인화 김인숙, 문인화 최종국, 사진 최영호, 민화 천태자, 공예 조구환, 서각 강삼상, 사진 정원섭 등의 장르별 작품 3~4점씩 40여점을 선보인다.

신선례 회장은 “4월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선물한다”며 “비록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전시가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여유의 시간이 되고, 봄꽃처럼 향기로운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