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화권 관광객 유치 박차 가한다

2025-04-17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화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울산시는 16일부터 이틀간 중화권 주요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등 10여 명을 초청해 울산 사전 답사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여행은 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다.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울산이 포함된 중화권 방한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첫날인 16일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울산의 정원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대표 먹거리인 언양불고기 시식 체험을 통해 향토음식 문화도 함께 홍보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국내 유일의 고래 주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아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 울산만의 차별화된 고래 콘텐츠를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전답사 여행은 중화권 여행업계에 울산의 관광경쟁력을 체감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울산만의 독창적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답사여행 직후인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 여행업계 B2B 교류회에 참가해 중화권 관광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