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각계각층 ‘울주군 산불 피해 복구’ 힘보태

2025-04-17     석현주 기자
울주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 사회의 온정 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종교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인 성금 기탁이 잇따르며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선 울산 1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서인혁 (주)후레쉬산업 대표와 김진형 (주)용호산업 대표가 16일 울주군청을 방문해 이순걸 군수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권미진 (주)금항이엔지 대표와 우재혁 (주)경북타일 회장 등도 각각 500만원씩 기탁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축제 ‘화사하데이’에서 마련한 수익금 15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북청회 자원봉사단체(회장 이창만)는 울주군청을 찾아 성금 200만원을,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서요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를 통해 30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함께 정성도 보탰다.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은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으로 124만원을 모금했으며, 울산초등학교 전교생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자율 성금 72만8150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울산 중구 병영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동구 남목1동 주민자치위원회도 각 100만원씩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서생면 새마을부녀회는 105만원을, 남구 신정2동경로당은 3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같은 날 울산 중울산농협(조합장 장승환)은 경북 청송지역 농업인을 위한 도농상생기금 2000만원을 청송농협에 전달했다. 중울산농협과 청송농협은 199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회문화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