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회특구 지원 공모 선정…인력양성 팔걷어

2025-04-21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이다.

특구 내 투자기업의 재직자와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안정적 인력을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해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내 SK가스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 2개사 120명을 대상으로 특구형 지역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특구형 지역인재 양성사업은 지난 3월 1차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3억5000만원과 2차 1억9000만원, 시비 2억7000만원 합해 총 8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 인원은 1차 740명, 2차 120명 등 총 860명(재직자 620명, 신규 240명) 규모로 운영된다.

올해 사업에는 1차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LS MnM, S-OIL에 이어 2차로 SK가스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참여함에 따라 총 5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함께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기차 핵심부품의 이해, 에너지 관리 기초, 신재생에너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화재 및 소방관리 등 직무와 안전 분야의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 채용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양성 과정도 마련해 교육 수료 후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