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유기동물 관리방안 모색
2025-04-21 전상헌 기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5년~2029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센터 등 그간 도입한 제도의 이행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에 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이 포함돼 있다. 지자체별 동물보호센터 보호 현황은 2021년 약 11만8200마리, 2022년 약 11만3400마리, 2023년 약 11만3000마리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버림받거나 방치되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울산의 유기동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보면 2024년 울산시에서 구조된 2895마리 중 15%인 446마리가 입양되고, 8%인 242마리가 안락사됐다. 소유자에게 인계된 경우는 7%(197마리)에 그쳤다. 강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현재도 포화 상태다.
이에 강 의원은 “울산시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소유권 및 보호소와 계약주체인 구·군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포획된 동물을 제대로 보호하고 입양률을 높일 수 있도록 구·군에 입양센터 설치 지원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조해야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울산 이미지를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