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유통 농산물 안전성...울산보건환경硏, 정밀검사

2025-04-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온라인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소셜마켓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유통 경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검사는 울산시 및 구·군 위생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직접 수거해 진행된다.

연구원은 수거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포레이트 등 407종) △중금속(납·카드뮴) 항목을 중심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기준에 부적합한 농산물이 확인될 경우 해당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된다.

이후 시와 구·군 위생부서, 유관 기관에 관련 내용을 신속히 통보해 판매중지, 회수,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