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재난 대응 관계기관 역량 함께 강화
2025-04-22 오상민 기자
해수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23일), 인천(25일), 강릉(28일), 대전(30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선박 사고, 대규모 해양오염, 지진·해일 등 해양 분야의 주요 재난 발생에 대비한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청을 비롯한 자치단체,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총 113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국가재난관리체계와 위기관리 매뉴얼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 전략, 각종 재난 사례 공유 등이 이뤄진다. 더불어 ‘한국 문학과 재난의 상상력’ ‘재난 앞에 하나 되기’ 등 인문 강의를 통해 재난 대응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재난은 단일 기관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이번 연수회가 해양수산 분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현장 실무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