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삼정병원, 울산 첫 ‘120W 홀뮴 레이저 수술장비’ 도입
2025-04-23 차형석 기자
120W홀뮴 레이저 수술 장비는 비뇨의학과에서 요로, 방광, 신장결석 제거와 전립선 비대, 협착 수술에 사용하는 장비로, 2.1 microns의 파장과 Fiber Delivery장치를 이용해 진입이 어려운 관절이나 요로관에 삽입해 사용함으로써 개복 수술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이 장비는 기존 80~100W 레이저 장비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섬유와 달리 MOSES라는 새로운 레이저 섬유를 이용해 기존 장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조직 절제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진입이 어려운 관절이나 요로관에 삽입해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울산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제일병원 등에 해당 장비가 있으나 120W짜리 장비는 좋은삼정병원이 처음이다.
120W 홀뮴레이저는 기존 100W에 비해 파워 및 속도가 대폭 증가했고 MOSES테크놀로지라는 파장을 조절하는 특수 기술을 탑재해 에너지 전달 효율, 결석의 튀김방지 등이 크게 향상돼 보다 빠르게 결석을 제거하고 수술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에서 15% 수술시간 단축, 40% 지혈시간 단축 및 즉각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며, 각종 시술 대비 낮은 재발율과 각종 시술을 통한 재발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요로결석 수술에서는 20% 수술시간 단축, 40% 결석 파쇄시간 단축, 50% 쇄석 중 결석이동 감소, 1회 성공률 95%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120W 홀뮴레이저 장비는 전립선 비대증 및 요로결석 등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로, 특히 전립선비대증에서 시행되어지고 있는 유로리프트, 리줌 제네레이터(REZUM GENERTOR) 비급여 시술(800~2000만원)에 비해 약 10% 정도의 비용으로 환자 부담금은 훨씬 적어 환자들이 부담없이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김정호(사진) 비뇨기수술센터장은 “이번에 최고 수술용 레이저 장비를 울산에서 최초로 도입해 전립선 비대증 및 요로결석 치료에 있어 앞서가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뛰어난 치료 효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은 현재 5개의 종합병원(좋은문화·삼선·강안·삼정(울산)·선린(포항))과 6개의 요양병원(좋은애인·연인(밀양 삼랑진)·리버뷰·선린(포항)·부산·주례) 등 모두 11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3155병상, 총직원수는 4880명으로 서울지역 제외 국내 최대 의료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