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마음건강 증진...울산시교육청 ‘행복이음터’ 운영

2025-04-23     이다예
울산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올해 고등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자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행복이음터’를 개발·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사진과 영화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사진으로 떠나는 마음산책(사진치료)’과 ‘영화로 떠나는 마음산책(영화치료)’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체를 활용한 집단상담은 자기 노출을 꺼리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상담 방식이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시각적·상징적으로 다룰 수 있어서다.

시교육청은 현대고등학교와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에서 ‘행복이음터’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으며 오는 6월까지 총 16개교, 30학급(동아리 포함)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다예기자